<앵커>
전국 미술학원 관계자들이 교육비 지원 약속을 지키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교사는 삭발까지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여명의 여자 미술학원 원장들이 삭발을 합니다.
시위 참가자 1만여명은 미술학원에 다니는 만 5세 이하 어린이에게도 교육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승춘/전국 유아미술학원연합회 회장 : 국가가 30%도 수용하지 못하는 공적 유아교육 기능을 유아미술학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만 3세에서 5세 사이 어린이의 30% 정도가 유아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유아 미술학원에도 교육비를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자 삭발시위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학원에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정부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재갑/한국교총 대변인 : 정부 스스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꼴일 뿐 아니라 다른 학원 등에서 요구가 있을 때 거부할 논리가 없어진다.]
교육부는 협의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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