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 파문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밤샘조사에서 21명의 수능 부정응시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남정민 기자! (네, 서울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좀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추가로 압수한 KTF 자료 만 2천 건을 밤새 분석한 결과 10개 조, 모두 21명의 수능 부정응시자가 전국에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수능 부정행위 응시자는 모두 103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103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전북 전주와 정읍,고창,남원에서 11개 조 46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순천 지역에선 37명이 11개의 조를 이뤄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5개 조 12명, 또 충남지역은 3개 조 6명이, 경남 마산에서는 2명이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2명까지 한 조에 포함돼 모두 31개의 그룹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정응시자들 중 서울지역에서 적발된 학생 3명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혐의를 모두 확인했으며 신병처리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앞으로 언어, 수리, 홀수형, 주관식 등 수능 부정행위 개연성이 높은 단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젯(30일)밤 각 교육청에 접수된 재수생 6천 8백여 명의 응시원서 원본을 확보해, 주민등록 사진과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오늘 중으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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