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사건에 가담한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파악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82명이 추가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고 서울 지역에서도 3명의 혐의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수능 부정행위 가담이 추가로 확인된 82명 가운데 어제(30일) 1차로 서울지역 부정행위 관련자 10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서울 강동구 H고교 3학년 18살 정모군 등 3명의 혐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군은 3교시 외국어 영역의 답을 쪽지에 몰래 쓴 뒤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가 같은 반 친구 이모 군에게 문자메시지로 답을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군은 수리영역의 답도 같은 반 친구인 또 다른 이모군으로부터 전송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부정 행위가 확인된 충남과 전북, 광주 지역에서도 빠르면 오늘부터 관련자들에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숫자로 된 메시지 이외에도 '언어', '수리' 등 과목을 지칭한 단어나 '가형', '나형' 등 수능 관련 용어들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시험 의혹에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육청에서 넘겨받은 전국의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만 4천여명의 응시원서 사진을 주민등록 사진과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안으로 대조 작업의 결과가 일부 나올 것으로 보여 부정행위 연루자수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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