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는 동반자살 소식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 여관 두 곳에서 동반자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한 모텔입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이 모텔 8층에 있는 한 객실에 함께 투숙했던 50살 김 모씨와 43살 서 모 여인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그제 오후 함께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손에 가스총을 쥐고 있었고 사업실패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텔 주인 : 침대 위에 두분 다 계시고, 총이 있었어요. 총이 가스총인데. 사제총알을 발사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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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강원도 강릉시의 한 여관에서도 30살 장 모씨와 20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숨진 방에는 빈 소주병과 독극물, 장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는 곳이나 직업이 전혀 다르고 인터넷 채팅으로 만났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나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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