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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MF 이후 기업매각 시장에 나올 알짜배기 기업들을 노리는 외국계 펀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동아건설입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뚫고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동아건설의 전성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화려한 시절은 이제 다 지났고, 법정관리 상태에서 파산채권을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대상으로 시장에 나오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 동아건설 인수전에 수많은 외국계 펀드들이 뛰어들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에도 론스타입니다. 올들어 강남 스타타워를 거액에 매각해 수천억원대의 차익을 챙겼고, 외환은행의 지배주주로 지금은 재매각을 위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환은행이 매각대상인 동아건설의 주채권은행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대주주의 지위를 이용해 인수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정보들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론스타같이 주채권은행의 대주주가 부실기업 매각에 뛰으드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시장에서는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작 론스타는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론스타에 대해 불공정 경쟁의 문제제기를 하는 인수참여자 가운데 상당수는 그들과 비슷비슷한 외국계 펀드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들 외국계 펀드들이 정말로 걱정하는 것은 이러다 동아건설이 최근 기업사냥꾼에 걸려들어 또다시 생사의 기로에 선 어떤 건설회사처럼 되는 아니냐는 것보다는 이러다가 자기들이 동아건설을 인수하지 못하면 어쩌냐는 우려가 본질에 깔려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외국계 펀드들이 왜 이렇게 동아건설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까요? 동아건설 자체가 가진 매력보다는 동아건설과 특수관계에 있는 대한통운을 노린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정설입니다. 대한통운이 8천억원 가까운 동아건설 채무에 대해 보증을 서고 있는 데, 이게 내후년이면 출자전환되고 동아건설 채권을 인수하면 대한통운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한 때 국내최대의 물류망을 갖췄고, 지금도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대한통운이 장기적인 경영비전이나 전략없이 단기이익 실현에 몰두하고 있는 외국의 투기적 펀드들에 인수될 경우에는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미 IMF 이후 한국에 진출한 투기적 외국계 펀드들은 갖가지 투기적 수법을 동원해 우리 기업들이 창출한 막대한 이윤을 해외로 빼내갔습니다. 이런 투기적 외국계 펀드들이 기업의 장기적이고 견실한 성장에는 걸림돌 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 된 만큼 이제는 뭔가 대책을 마련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Dow 10,475.90 (-46.33P, -0.44%) Nasdaq 2,106.87 (+4.90P, +0.23%) S&P500 1,178.57 (-4.08P, -0.34%) 미달러화는 오늘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일본 엔화에 소폭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가파른달러약세에 따른 숨고르기, 내지는 기술적 반등 정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추세적 약세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달러화와 거꾸로 움직이는 국제 금값이 오늘 달러화 강세에도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450달러를 돌파한 것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4.4달러나 치솟은 453.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88년 6월의 460달러 이후 16년만의 최고치입니다. 국제유가도 올랐습니다. 1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32센트 오른 49.76달러에 마감해 50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 3일 이후 4주만에 최고치입니다. 모레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2백만배럴씩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입니다. 여기에 오는 10일 카이로에서 열리는 OPEC, 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감산 결정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나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애플컴퓨터와 인텔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865.40 (+7.28P) 하지만 시장에서는 과연 지금 시점에서 정부가 강력히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 지, 도 효과가 있다해도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앞으로 나타날 환율 변수, 그리고 경기둔화 우려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은 경기방어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한전과 KT, SK 텔레콤 등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이런 이유로 해석됩니다. |
동아건설 인수전..불공정..투기성 논란 재연
요즘 IMF 이후 기업매각 시장에 나올 알짜배기 기업들을 노리는 외국계 펀드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동아건설입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뚫고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성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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