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싱가포르와 맺게된 이 FTA는 직접적인 교역을 늘리기보다는 우리의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FTA를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있을지.
이홍갑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교역은 87억 달러.
인구 413만명으로 시장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최다 FTA 체결국인 싱가포르와의 FTA 체결은 동남아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번순/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앞으로 한-ASEAN FTA 협상에 있어서 싱가포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물류와 금융 선진 기법은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까지 한국산으로 인정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개성공단 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두 나라 모두 반도체와 컴퓨터, 석유제품 등이 주력 수출 품목인데다 싱가포르는 이미 전품목에 걸쳐 무관세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FTA 체결은 당장 수출 증가보다는 수입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석진/엘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인도네시아의 바탐, 빈탄에서 생산된 값싼 경공업제품이 무관세로 들어올 우려가 있다.]
칠레에 이은 싱가포르와의 FTA 체결로 제3, 제4의 FTA 가속화가 예상되면서 한국 경제의 개방과 자유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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