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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서 최상급 고려청자 출토

<8뉴스>

<앵커>

강화도에 있는 고려 왕비의 무덤에서 최상급의 고려청자와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고려가 몽골과 맞서 싸우던 때를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고려 후기 왕비의 무덤에서 출토된 세 발 달린 향로입니다.

영롱한 빛깔과 정교한 형태, 최상급의 고려청자입니다.

강화도 고려 왕비의 무덤인 곤릉과 가릉에서는 고려청자 8점 말고도 왕실에서 사용했던 장식품과 도기, 중국 당송시대 동전들이 무더기 출토됐습니다.

남한에 남아 있는 고려 왕릉은 모두 5기로, 이 가운데 4기가 강화도에 있습니다.

고려 후기 대몽골 항쟁의 흔적들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13세기 전반, 몽골침략기 고려청자의 발달사와 왕실의 장묘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기덕/문화재 전문위원 : 여기서 출토된 청자편들과 함께 그당시 찬란했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차례 도굴로 상당수 유물이 사라진 데다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발견된 고려 왕실의 고분벽화도 심하게 훼손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상준/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관 : 원래는 벽면 전체에 회칠을 하고 벽화를 그린 것인데 벽화 그린 부분이 이것밖에 확인이 안되니 어떤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

문화재청은 출토된 유물을 곧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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