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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왕국 미국서 한·일 자동차 약진

<앵커>

자동차 왕국인 미국에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차는 고전하는 반면에 일본과 한국차는 약진하고 있습니다.

뉴저지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 최대의 자동차 매장인 이 곳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도요타 캠리입니다.

[존 콜라/자동차 딜러 : 캠리는 미국 최대 판매차로 경쟁차종 GM 폰티악을 따돌렸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드림카도 과거 벤츠에서 이제는 도요타 렉서스입니다.

도요타 닛산 혼다 일본 3대 메이커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27.6%로 뛰어올라 25.6%의 GM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차는 재고 처분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크 마렌사나/자동차 딜러 : 미국차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는 건 재고 물량이 사상 최대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만 5만6천대, 80억달러어치를 팔아 작년동기보다 판매량이 27% 급증했습니다.

[마이클 푸글리스/자동차 딜러 : 현대차가 많이 팔리는 건 차의 품질을 계속 높이면서도 가격을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 보다 의존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로서는 달러약세 파고를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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