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무실 때 코 고는 것, 예사로이 넘기면 안되겠습니다. 당뇨병 걸릴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코골이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늘 피로감을 느끼는 한 40대 남자입니다.
피를 뽑아 혈당을 조사해 봤습니다.
공복시 혈당이 134로 당뇨 초기 증세를 보였습니다.
[박성근(45)/서울 성수동 : 코를 곤다는 소리 들었는데, 진단 해보니 당뇨도 있고 수면 호흡장애 문제도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이 비만과 고혈압이 없는 성인 2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1주일에 4일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정상인 보다 당을 분해하는 능력은 떨어지고 인슐린의 저항성은 높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철/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 코골이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은 당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죠.]
코골이는 고혈압, 비만과 함께 당뇨병의 주요 인자로 확인된 만큼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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