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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논술·면접 '부정행위 방지' 비상

<8뉴스>

<앵커>

대규모 수능 부정 행위가 확인되자 당장 논술과 면접 시험을 치러야 하는 대학들도 관리에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대규모 편입학 비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성균관대.

성대는 다음달 있을 2학기 수시모집 면접시험 때는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수/성균관대 입학관리팀장 : 인권 침해의 요소가 없는 범위 내에서 금속 탐지기를 동원해서 수험생들이 불필요한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입시에서 공과대학에 시범 설치했던 휴대전화 전파 차단기를 올해는 모든 단과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 유출 우려가 있는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한민구/서울대 공대 학장 : 11월 30일에 수시 면접이 있습니다. 면접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날도 휴대폰 차단 장치를 설치할 생각입니다.]

이밖에 오는 28일 수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객관식 전공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한양대도 시험장에 신분증과 수험표, 필기도구만 가지고 들어가게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신분증을 위조해 대리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서 대학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학별 시험에서 부정 행위가 나올 경우 대학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어서, 각 대학들은 부정행위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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