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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 렌즈 부작용 피해 '조심'

<8뉴스>

<앵커>

눈에 끼고 자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이른 바 '드림렌즈'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입니다. 하지만 분별없이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부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2학년 민경이는 각막궤양으로 시력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눈이 건조한데도 근시를 교정해 준다는 드림렌즈를 무리하게 끼는 바람에 세균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강민경/각막궤양 환자 : 안경 끼면 나중에 눈 튀어 나온다는 소리가 있잖아요. 외모상으로도 안경 벗은 게 더 예뻐 보이니까...]

드림렌즈 원리는 잠자는 동안 각막을 눌러 낮 동안 시력을 높여준다는 겁니다.

그러나 각막 가운데가 압박을 받아 상처를 입기 쉽고, 녹농균 같은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태원/안과 전문의 : 눈이 많이 건조한 사람, 또 렌즈 같은 이물에 민감한 사람들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드림렌즈는 한벌에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다섯배에서 스무배나 비쌉니다.

[환자 보호자 : (안과 선생님이) 렌즈 하는 게 유행이라고 말씀하시니까 당연히 별 이상이 없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했죠.]

미국 FDA와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소비자들이 방심하는 게 문제입니다.

전문의들은 한달에 한번씩 부작용 여부를 꼭 확인하고 잠 자면서 눈을 비빌 위험이 있는 어린이들은 렌즈를 써선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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