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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마약판매상, '검찰수사 정보원' 의혹

<8뉴스>

<앵커>

마약 판매상이 필로폰을 팔다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그런데 숨진 마약상이 실은 검찰 수사에 협조해 온 마약 수사반의 정보원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밤 8시쯤 부산 모 호텔 객실에서 마약 판매상 33살 양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양씨는 37살 박 모씨에게 필로폰 25그램, 시가 8천만 원어치를 팔려다 시비끝에 박씨에게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 박씨는 범행 후 급히 달아나다 호텔 입구에서 검찰 마약수사반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숨진 양씨가 검찰의 마약수사에 협조한 이른바 정보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건 당시 검찰 수사직원 5명은 호텔 1층 커피숍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수사관들은 잠복 수사 중이라며 호텔 관계자에게 사전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관계자 : 지금 피의자가 투숙했다. 마약거래 관계로. 첩보를 받고 잠복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수사관들이 대기중인 호텔로 박씨를 데려간 것은 숨진 양씨였습니다.

[박 모씨/살인용의자 : (피해자가) 자기 것 (마약)사라고 택시 잡고 같이 호텔까지 가게 됐습니다.]

검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아 출동했을 뿐이라며 정보원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우발적인 살인 사건인지 아니면 실패한 검찰의 기획수사였는지 앞으로 경찰 수사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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