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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제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도 온스당 440달러를 넘어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른 바 골드바로 불리는 금괴를 수입해 파는 신한은행에서는 천 몇 백만원씩 하는 금괴가 하루에도 수십개씩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증권사나 투신사가 운용하는 금 관련 펀드들마다 뭉칫돈들도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 돌 반지입니다. 최근 주변 돌잔치에 초대받고는 돌 반지사려 갔다가 그냥 나와서 5만원씩 돈으로 축의금내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금반지 하나에 7~8만원씩 하니 주머니에 손이 가지 않는 게 당연해 보입니다. 이렇게 '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실물경제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금을 비롯한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것도 불안한 미래에 대한 반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터지면 돈 몇만원보다 라면 한 박스가 더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이치 때문이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기사화한 적이 있습니다. 초저금리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는 수십조 달러의 부동자금이 투자할 곳을 찾아 떠돌아 다니게 됐고, 테러 같은 경제외적 변수를 포함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이제 이런 과도한 유동성은 버블 붕괴라는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최근 몇 년동안 저금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영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버블 붕괴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는 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는 어떤가요? 자칫 근시안적인 정책의 남발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 키우는 것은 아닌 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래저래 우리 금값은 당분간 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Dow 10,487.65 (-62.59P, -0.59%) 이렇게 물가가 뛰자 미국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 다음달은 물론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어제보다 76센트 떨어진 배럴당 46.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미국의 난방유 재고가 시장의 기대대로 9주만에 증가세로 반전된다면 배럴당 4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됩니다. 미달러화는 오늘 엔화에 약간 강세로 반전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가 17개월만에 처음으로 월간 경기전망을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하지만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앞으로 6개월 안에 현재 달러당 105엔대인 환율이 95엔까지 떨어지는 달러화 약세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876.61 (-5.72P) 코스닥지수 370.90 (-2.01P) 원달러환율 1,090.30 (-1.70원) 국고채3년물 3.38% ( -0.03)
최근 실물 경제를 둘러싼 논란은 가중되고 있지만 주가를 둘러싼 증권가의 논란은 조금씩 수렴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3/4분기만 해도 부정적 주가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긍정적 전망은 가뭄에 콩나듯 했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전환하는 증권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지수 천 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시각부터 내년 3/4분기에 천 2백포인트까지 간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인식의 근거에는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바닥인식이 공통적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금 사모으는 시대
요즘 국제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BR>오늘도 온스당 440달러를 넘어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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