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주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여야가 대정부 질문에서 사사건건 충돌해서 정회소동을 되풀이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열린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헌재 재판관들을 '법복입은 정치인'이라고 지칭하며 행정수도 위헌 결정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 총칼만 안 들었지 국회, 국민 자유 유린하는 사법적 쿠데타다.]
뒤이어 발언대에 오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국회 해산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이런 열린우리당이 51%를 차지한 17대 국회 해산돼야 한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통령과 총리를 맹비난하자 이번엔 여당 의원들이 발끈했습니다.
[최구식/한나라당 의원: 무식하고 무능하고 요즘말로 꼴통이다.]
[김덕규/국회 부의장 :대정부질문 취지에 맞게 질의하는 게 좋겠다.]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회의가 20여분이나 중단되는 소동이 되풀이됐습니다.
이해찬 총리도 한마디를 보탰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한나라당 의원들 발언을 보면서 여러 감회가 있습니다만, 그냥 듣고만 있습니다.]
모처럼 열린 국회에서 사사건건 충돌한 여야, 다음 주 월요일에는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