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상은 어제(5일) 전화통화에서 북핵 문제를 풀기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달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 허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젯밤 부시 미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전화를 걸어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를 역점 프로젝트로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런 제안에 대해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양국 정상은 아울러 4차 6자 회담이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한·미간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달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년간 주요 동맹현안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해결돼 가고 있다는데 두 정상은 만족을 표시하고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정당한 평가가 이번 승리로 나타난 것"이라며 재선을 축하했고 부시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10분 동안 이뤄졌으며, 지난 5월 노 대통령이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직후 통화한 뒤 5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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