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P3계의 세계 1위라는 우리 위상이 지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요는 급증하는데 국내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크맨을 대신해 휴대용 음악감상기기의 총아로 떠오른 mp3플레이어.
오는 2008년 전세계적으로 5천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 품목입니다.
한국은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mp3플레이어를 개발해 줄곧 1위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초반 주도권 획득에 성공했던 한국산 mp3 플레이어의 입지가 최근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1%에 이르렀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올해는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플래시메모리형 제품에만 주력하다 하드디스크 내장형으로 바뀌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김성환/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HD 타입은 플래시 대비 비슷한 가격대에서 10배 정도 저장용량이 커서 곡을 음악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애플에 이어 소니, 필립스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드는 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MP3 종주국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 능력과 핵심 부품조달 능력의 강화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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