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무산된 행정수도 이전의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개헌이나 국민투표 대신 열린우리당이 주도해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젯(4일)밤 충청권 출신 의원들과 만나 두가지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첫째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헌법개정이나 국민투표는 하지 않고 둘째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방도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잡아야 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 하고...]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다음주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빠른 시일안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격앙된 충청권의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습니다.
충청권 시민단체 대표들은 오늘 여야 지도부를 방문해 행정수도 이전이 무산된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유재기/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 지금 이 시간에도 지역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고 쓰러지고 넘어지는 주민 많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사탕 하나 던져주는 식의 무책임한 정책은 안하겠다. 종합적인 안을 멀지 않은 시일내 이야기하겠다.]
열린우리당 안팎에선 행정특별시나 행정도시로 명칭을 바꿔 행정기관을 옮기는 방안, 충청권에 서울대 제2캠퍼스 설립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 어떤 대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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