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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갈수록 확산

<앵커>

소비 침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고소득층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확산되고, 4명중 1명은 6개월 전보다 빚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10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 6개월 뒤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88로 9월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올 1월만 해도 98로 기준치 100에 육박했지만 경기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경기, 생활형편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5.1로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53.5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11월의 65.9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소득계층별 소비자기대지수는 월평균 4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이 91.4로 한달 전보다 3.4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소비심리 위축이 고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6개월 전보다 빚이 늘었다고 답한 가구는 26.7%로 저축이 늘었다고 답한 가구보다 2배 이상 많았고, 가계수입이 줄었다고 응답하는 가구도 37%로 늘었다고 답한 가구의 2배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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