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대를 굴리기 위한 세금이 일년에 어느 정도 든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옆에 제목이 나와있습니다만 지난해 평균 170만원을 넘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자동차 관련 세수는 모두 25조1천2백억원, 이를 자동차 등록대수 천458만대로 나누면 차량 한 대당 172만원의 세금을 낸 셈입니다.
한 해 전 166만원에 비해 4% 정도 늘었으며 지난 93년 94만원에 비하면 2배수준입니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가 꾸준히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세금 부담은 더욱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세금의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 세수는 지난 93년 13.8%에서 지난해에는 17.5%로 높아졌습니다.
현재 자동차 관련 세금은 취득단계에서 특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등록세, 취득세 등이 붙고 보유세와 운행세 명목으로 자동차세, 교육세, 교통세, 주행세, 부가세 등이 부과됩니다.
자동차공업협회측은 지난 70년대에 만들어진 자동차 세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경부는 "최근 유류세와 주행세가 크게 오르면서 세 부담이 늘었다며, 선진국에서도 환경문제를 감안해 교통세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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