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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파행 닷새째‥공전속 해법 모색

"대화 물꼬 터야한다" 강경 일변도 분위기 변화 기류

<8뉴스>

<앵커>

국회가 닷새째 헛돌고 있는 가운데 미묘한 변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공전, 정국 경색에 대한 여야의 책임 공방은 오늘(1일)도 계속됐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반미, 친북, 사회주의 운운은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아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알 수가 없다. 무슨 의도로 파행으로 몰고 가는지...]

열린우리당은 본회의장에 입장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고, 같은 시각 한나라당은 옆 회의실에 모여 이해찬 총리의 과거 행적들을 조목조목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여당 내 분위기가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4대 법안 처리 등 갈 길이 바쁜 만큼 야당과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현실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모레로 예정됐던 4대 개혁입법 결의대회도 보류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우리당의 원칙은 유연성과 합리성, 그리고 야당 존중이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강경한 자세입니다.

여기서 밀리면 끝없이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입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4개 법안을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의 예봉을 꺾어야 한다는 계산하에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대치 닷새째, 여야 모두 격앙된 감정이지만 현실적인 원내 대책을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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