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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칸서스 자산운용이라는 한 펀드사가 출범했습니다. 사장은 김영재씨라는 분으로 금감원과 금감위의 요직을 두루 거친 분으로 이헌재 부총리의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올 초 재경부 장관에 취임하기 이전부터 토종사모펀드를 육성해야 한다는 지론을 여러 차례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대외변수에 휘둘리며 휘청거리는 금융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논리였습니다. 칸서스 측은 컨소시움 구성등을 통한 우리 은행 인수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습니다. 론스타나 시티은행같은 외국계 자본이 주도권을 쥐고 좌지우지하는 금융권 인수 합병에 토종펀드가 경쟁자로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현직 경제 부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펀드운용사 사장과 역시 '사단'의 멤버로 인식되고 있는 금융지주 회사간의 거래가 성립된다면 투명성과 공정성이 의심받을 여지가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업을 인수한 후에 과연 외국계 사모펀드들과 얼마나 다른 행태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최근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사모펀드의 기본적인 목적은 펀드의 이익실현입니다. 결국 장기적인 투자와 기업의 성장보다는 구조조정과 자산처분 등을 통해 최단기간 내에 기업의 재정건전성을 높여서 펀드의 이익을 현실화하는 것이죠. 이런 면 때문에 그동안 수많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갔지만 선진금융기법을 전수하기 보다 이익실현에 골몰하면서 오히려 고용불안만 가중시키는 부정적 효과가 더 강하게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종 사모펀드라 할지라도 장기적인 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투자수익의 토대를 마련할 철학과 비전이 없다면 자본의 국적이 외국이 아니라는 것만 빼고는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결국 누가 인수하느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인수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때 토종 펀드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Dow 10,002.03 (+113.55p, +1.15%) Nasdaq 1,969.99 (+41.20p, +2.14%) S&P500 1,125.40 (+14.31p, +1.29%) 오늘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는 2.71달러, 무려 4.9%나 급락하면서 52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2주만에 최저치입니다.미국 에너지부가 오전에 내놓은 에너지 통계에서 정제유 재고는 예상대로 6주연속 감소했지만 원유재고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4백만배럴 증가했다는 것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허리케인 쇼크에서 벗어났다,또 원유 정제가 본격화되면 최근 유가폭등의 주요인이던 난방유 재고 감소세도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됐습니다. 오늘 또하나 주목되는 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전국의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베이지북 발표 내용인데요,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유가로 인해 소비와 기업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혀 유가상승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어제도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장 중반에 외국인들이 한 때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 마감 때는 외국인이 소폭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주가하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에 천 백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윤곽 드러나는 토종 사모펀드
어제 칸서스 자산운용이라는 한 펀드사가 출범했습니다. 사장은 김영재씨라는 분으로 금감원과 금감위의 요직을 두루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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