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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포 탈북자 65명 한국행 어려울 듯

<앵커>

어제(26일) 중국 공안당국에 연행된 탈북자 65명이 우리나라로 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연행된 탈북자 65명을 그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중 한국 대사관을 통해 중국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탈북자들과 함께 연행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지원단체 회원 이 모씨와 김 모씨에 대해서도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외국 공관에 들어가지 못한 탈북자는 북한 주민일 뿐, 한국 정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때문에 "이런 중국의 태도로 볼 때 연행된 탈북자들의 한국행은 어렵다고 본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외국 공관이나 국제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의 경우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한국행에 대부분 동의해 왔지만 그 밖의 경우에는 탈북자 처리에 대해 확인조차 해주지 않아 왔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어제 탈북자들이 연행된 탈북자 은신처를 촬영하던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들을 연행해서 테이프에서 촬영한 내용을 지우거나 테이프를 압수한 뒤 석방하는 등 강경 대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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