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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4대 입법 철회해야"

"헌재 결정에 대한 논쟁 즉각 중단"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27일) 국회 연설에서 강한 어조로 정부 여당을 몰아붙였습니다. 또 '4대 개혁 입법'은 국론분열법이라며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오늘 연설은 시종일관 공격적이었습니다.

참여정부 1년 반 동안 국민 분열의 고통과 증오밖에 남지 않았다며 국가적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국회 권능이 손상됐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헌법과 체제에 대한 부정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국회의 헌법상 권능을 그토록 존중한다면, 지난 3월 국회의 대통령 탄핵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계신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헌재 결정에 대한 더 이상의 논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대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이른바 '4대 개혁 입법'의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도대체 민생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분열과 갈등의 4대 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치권은 오히려 국민 대화합과 성장의 동력을 모으는 '국민대협약'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여권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북한 핵문제와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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