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이후 새 대입제도 개선안의 확정, 발표가 다시 연기됐습니다. 수능 9등급제 도입문제등 대입개선안의 쟁점사안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18일)로 예정됐던 2008학년도 새 대입 개선안의 확정발표가 오는 25일로 다시한번 연기됐습니다.
지난 8월 말에 시안이 발표된뒤 고교등급제 논란으로 벌써 세번이나 확정,발표가 미뤄진 것입니다.
교육부는 새 대입 개선안에 대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새 대입개선안의 쟁점은 9등급으로 분류된 수능과 내신 등급제 시안의 수정여부입니다.
대학측은 일선 고교의 내신부풀리기에다 수능마저 9 등급제를 실시하면, 변별력 확보가 더욱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전교조와 교육혁신위측은 수능 시험을 아예 폐지하거나, 등급을 5등급으로 완화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올 서울대 신입생들의 출신고교 분석자료가 공개돼 수능등급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서울대 신입생들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고등학교 출신의 비율은 11.1%입니다.
각각 35.3%와 36.1%에 이르는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1학기 수시모집 강남지역 출신 합격생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고교등급제를 적용한 연대와 이대의 강남지역 합격생이 서울대에 비해 세배이상 많다는 사실은 일부 사립대들의 등급제 적용 주장에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주호/한나라당 의원 : 고교등급제 반대한다.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반영해 다양한 방법으로 뽑아야 한다.]
교육부가 대입개선안 확정일자를 일주일이나 미룬것은 상당한 수정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서울대 신입생가운데 강남지역 출신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사실은 수능등급제의 수정과 관련해 일부 사립대에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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