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등급제로 촉발된 갈등이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은 학생선발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학교는 2학기 수시전형에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중 연세대 부총장은 교육부의 시정요구를 받은 항목을 현재 진행중인 2학기 수시전형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중/연세대 대외협력부총장 : 이것으로 인한 대사회적 파장이나 사회적 갈등으로 확대되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이화여대도 절차가 완료된 고교추천 특별전형과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들은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지역 10개 대학 입학처장들은 그제(10일) 모임을 갖고 내신성적 부풀리기 실상 등을 공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도 "대학에 독자적인 기준과 방법으로 학생을 뽑을 수 있는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진 서울대 입학 관리처장은 "아예 2008학년도부터는 서울대도 고교학력차를 입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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