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대학교에서 고교 등급제를 실시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2학기 수시모집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교등급제 적용이 확인된 뒤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에는 항의 전화가 쇄도했고 인터넷 게시판에도 비난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전교조와 시민단체들은 집단 소송을 위해 고교 등급제 실시로 인한 피해자 모집에 착수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다음주 일부 대학이 논술과 심층면접에서 본고사 형태의 지필고사를 실시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창 진행중인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1학기 때와 똑같은 형태의 고교등급제가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병화/고려학원 평가실장 : 각 대학이 2학기 수시모집 서류전형을 거의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2학기에도 고교등급제가 적용했다고 봐야 합니다.]
각 대학이 이같은 입장을 바꿔 교육부 방침대로 서류 검토를 다시 하게 되면 2학기 수시 모집 일정의 재조정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이럴 경우 정시모집까지 영향을 미쳐 올해 대학입시 전체가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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