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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고구려사 왜곡 문제, 해결 촉구"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젯(7일)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고구려사 왜곡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간 우호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상호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어젯밤 전격적으로 45분간의 심야 정상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노 대통령은 차기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면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긴요하다면서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거론하면서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정우성/외교보좌관 : 국민감정이 안좋아지고 하니까 이것을 서로 잘 챙겨봐야겠다, 이런 취지로 길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양국간 우호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상호노력하자면서 성의있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제 5차 아셈 정상회의 공식 개회식에 이어 정치와 경제분야에 걸쳐 두 차례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구하고 우리의 평화적 핵이용원칙도 적극 설명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슈뢰더 독일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북정책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유럽권에서 우리의 최대교역국인 독일과의 경제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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