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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틀째‥ '군사기밀 누설' 공방

'보름만의 서울붕괴 시나리오' 논란

<8뉴스>

<앵커>

이틀째로 접어든 오늘(5일) 국정감사에서는 특히 군사기밀 누설을 둘러싼 여당의 비난과 한나라당의 반박이 치열했습니다.

이어서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이어진 국방위의 국방부 감사.

여당 의원들은 초반부터 '한국 군의 단독 방어로는 보름 만에 서울이 무너질 수 있다'는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의 어제(4일) 질의 내용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안영근/열린우리당 의원 :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꿰맞춘 것이며 안보 불안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정부가 오히려 안보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의원 : 안보 현실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있는데 정부가 제대로 이야기 안해서 국민들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것이다.]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는 북한 붕괴에 대비한 정부의 비상 계획이 야당 의원의 질의를 계기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의원 : 속기록 삭제까지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인지했다면 질의 때 비공개 요청한다는가 했어야...]

[정문헌/한나라당 의원 : 불안에 떠는 국민들에게 정부가 이런 일도 하고 있구나 알려줌으로써 신뢰성을 높여야...]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일부 언론이 유사시 대비계획을 보도한 데 대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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