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7대 국감 시작…여야 날카로운 신경전

테러안전대책.행정수도이전.언론정책 등 쟁점 공방

<앵커>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국감장은 현안들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과 여야 신경전으로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4일) 국정감사는 14개 상임위 별로 34개 피감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는 북한이 전진 배치하고 있는 장사정포의 위협 정도가 논란이 됐습니다.

한국군 단독으로 방어할 경우 보름만에 수도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이 제기됐고, 장사정포의 사거리와 파괴력이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이 못된다는 열린우리당의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통일부에 대한 통일외교통상위 국감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특사의 파견을 검토할 뜻을 내비쳐 관심을 끌었습니다.

건설교통위와 정무위 감사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여야 간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건설교통부 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 합의 부족과 이전 비용 등을 문제삼으며 이전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한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을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서울시 관제데모 지원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 간에 입씨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행자위와 문광위 감사에서는 테러 안전대책과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정감사 첫날부터 여야는 쟁점 현안들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으나, 과거 국감장에서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 극한 대치나 물리적 충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