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가 국가위기로까지 거론되자 정부가 파격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는 산모가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으면 나라에서 진료비 전액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을 경우 진료비는 평균 45만원 정도가 듭니다.
[박재순(임신9개월)/성남시 정자동 : 자연분만으로 출산해도 이런 저런 검사비용 합치면 백만원이 훌쩍 넘는 것 같아요.]
정부는 비싼 출산비용이 출산의지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하고 파격적인 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 210억여 원을 들여 자연분만으로 출산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한동업/분당제일산부인과 전문의 : 자연분만을 지원하면 OECD 평균의 두 배, 40%에 가까운 제왕절개율을 낮추는 부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미숙아를 낳더라도 인큐베이터 사용료 등 보험적용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줄 예정입니다.
상당수 산모들이 받는 선천성 기형검사와 풍진검사도 올 연말부터 보험적용을 받도록 해 산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연분만시라도 식대와 1,2인실 등 상급 병실료, 특진비라 불리는 선택진료비 등 비보험 진료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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