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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장 탱크 폭발...5명 사상

<8뉴스>

<앵커>

오늘(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에서 에너지 저장탱크가 폭발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남아있던 화학 물질 찌꺼기가 화근이 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한 에너지공장.

높이 3미터 직경 2.5미터의 플라스틱 에너지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저장탱크가 폭발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55분쯤.

갑작스런 폭발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34살 최경일씨와 44살 김대경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파키스탄인 인부 2명 등 모두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탱크로리에 남아있던 바이오디젤 찌꺼기를 플라스틱 탱크에 담아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 : 탱크로리를 청소하면서 바닥에 찌꺼기를 옮겨싣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생긴것 같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바이오디젤 찌꺼기가 탱크에 남아있던 화학물질과 반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과 알코올을 합성한 물질로 경유와 물리화학적 성질이 거의 같아 경유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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