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도구가 점점 과학화·첨단화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파를 이용해 범인을 잡아내는 수사 기법이 도입됐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뇌파분석기는 뇌에 저장된 기억을 뇌파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이론에서 출발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그림이나 소리가 제시되면, 뇌파가 특이하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은 이런 전극을 머리에 부착하고, 모니터에 제시된 그림을 바라보게 됩니다.
모니터에는 범행에 쓰인 도구가 반복해서 제시됩니다.
[지형기/대검 심리분석관 : 자신의 범행 도구가 제시되면, 0.3초 후에 보시다시피 이상파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범행 도구를 알고 있다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분석 결과의 신뢰도가 95% 이상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뇌파분석기는 호흡이나 맥박을 통해 피의자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거짓말 탐지기와 함께 과학 수사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김종률/대검 과학수사과장 : 검찰의 초동수사 과정, 특히 마약·조폭 범죄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뇌파분석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를 수사하는데 적절한지를 검토한 뒤,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