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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귀경차량으로 '몸살'

부산-서울 12시간, 광주-서울 10시간 걸려

<8뉴스>

<앵커>

아쉽게도 비와 구름에 가렸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모두의 마음에 가득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얼마나 막힙니까?

<기자>

네, 지금 상황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절반이 넘는 구간이 정체상태입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반나절, 12시간 가까이 걸리고요, 광주에서는 열시간이 걸립니다.

대전에서도 6시간 반, 강릉에서도 7시간입니다.

톨게이트에서 톨게이트까지만 잰 시간이니까 실제로는 두어시간 더 걸린다고 봐야합니다.

대표적으로 막히는 구간을 보면 경부선이 옥천에서 오산까지 125km, 서해안선이 광천에서 비봉까지 96km, 호남선은 백양사에서 여산까지 75km가 정쳅니다.

또 중부도 남이에서 중부1터널까지 107km, 영동선은 원주에서 용인까지 77km에서 구간에서 차들이 거의 서있는 상탭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잠시 보시면요.

우선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입니다. 차가 꽉 막혀서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에서 진입을 막고 그대로 차들을 올려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해미 나들목입니다. 불빛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어디를 돌려도 지금은 다 이런 모습입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들면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당 2만대 이상의 차들이 도로로 나오면서 내일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따라서 자정 이후나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게 정체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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