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함께 하는 공연 풍성

<앵커>

연휴를 맞아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이 풍성합니다.

김수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아찔한 고난도의 공중 곡예, 박진감 넘치는 오토바이 묘기, 세계 최대 서커스 극장인 상하이 서커스 월드의 공연팀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또 다른 서커스 강국 러시아에서 온 모스크바 로얄 아이스 서커스.

우아한 피겨 스케이팅이 서커스와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를 창조합니다.

한국 유일의 동춘 서커스단은 전문배우들과 함께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보입니다.

옛 시절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유랑극단 무대가 실감나게 재현되면서 향수를 자극합니다.

[박세환/동춘 서커스단장 : 서커스는 예술로 가고, 순수예술은 서커스를 흡입시켜서, 서로 상생하는 좋은 때라고 할 수 있죠.]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인형극으로 태어났습니다.

정교한 인형의 움직임에 따라 동화 속 환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뮤지컬 '미녀와 야수'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정용/뮤지컬 배우 : 어린이들에게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싶은 그런 작품이예요.]

국립극장과 정동극장에서는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져 한가위의 흥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