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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2억원...이모 사장, "안시장이 기금 요청"

<8뉴스>

<앵커>

굴비 2억원 상자 속보입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왜 돈이 전달됐는지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굴비상자 2억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25일) 구속된 건설업체 이모 사장으로부터 안상수 시장에게 돈을 전달하게 된 계기가 되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에서 이 사장은 "안상수 인천시장이 먼저 두번째 만남을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안 시장의 요청에 따라 7월30일 카페에서 만났으며 그자리에서 안 시장이 "인천지역에서 사업을 하려면 지역발전기금을 내야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시장측은 이에 대해 이 사장과 안 시장의 대화 내용은 안시장이 경찰에서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안 시장이 왜 2억원을 받아 되돌려주지 않고 클린센터에 맡겼는지가 설명되는 만큼 사실 확인을 위해 안 시장을 곧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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