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가 오늘(20일) 현직의원 2명에 대한 징계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남의 허물만 크게 보이는 고질적인 제식구 감싸기 버릇이 또 나왔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장 경비원을 폭행한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
지난 2000년 기업인으로 부터 억대의 자금을 받은 열린우리당 김한길 의원.
이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윤리위원회가 열렸지만 안건상정 조차 못한 채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김원웅/국회 윤리특위 위원장 : 오늘 회의는 끝났습니다. 간사랑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끝났습니다.]
결국 두 의원에 대한 징계는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여야가 징계가 아닌 윤리심사를 요구하는 안을 냈기 때문입니다.
윤리심사란 해당 의원의 소명을 들은 뒤 위반사실을 통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나라당은 두 의원 모두를, 열린우리당은 김태환 의원만을 대상으로 하자고 나섰습니다.
지난 16대 국회 4년 동안 윤리특위는 딱 한 번, 그것도 고작 22분 동안 게다가 비공개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윤리특위는 예산 5억원을 거의 남김없이 썼습니다.
현재로서는 17대 국회 윤리특위도 별로 달라진게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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