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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농작물 까치 피해 심각...소탕 골머리

<8뉴스>

<앵커>

수확기를 맞은 과수 농민들이 다 익은 과일을 쪼아먹는 까치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가운 손님이라던 까치들이 한 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과수원입니다. 한창 수확기에 있는 사과마다 움푹 구멍이 나있습니다.

까치들이 때로 몰려와 마구 쪼아버린 것입니다.

성한 것이 드물 정도로 땀흘려 지은 농사를 완전 망처버렸습니다.

[윤정주/칠곡군 과수농가 : 1년에 한 나무에 세 상자 정도 까치가 피해를 입힙니다.]

사과 배 할 것 없이 까치로 인한 피해는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한해 전국적으로 입는 과수 피해만도 50억원대에 달합니다.

그물로 과수원을 덮는 등 난리를 처보지만 어느 정도 문제. 빗발치는 원성에 급기야 칠곡군은 엽사들을 동원해 까치 소탕작전에 나섰습니다.

[김택용/칠곡군 산업보호계 : 이달말 까지 한 2천마리 포획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워낙 영리하다보니 사냥도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예로부터 길조의 상징이던 까치가 이제는 농민들의 원성을 사는 애물 단지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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