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조진호 선수가 오늘(7일) 경찰에 출두해 부정하게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밖에도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8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잡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찰에 출두한 조진호 선수는 자신의 병역비리 사실을 인정하면서 응분의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진호/SK 선수 : 야구가 하고 싶었는데 잘못된 선택을 했는데... 죄값을 받아야 된다면 죄를 받고...]
보스턴에서 뛰던 조 선수는 지난 해 한국에 돌아와 SK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조 선수가 자신의 혐의사항을 순순히 인정함에 따라 빠르면 내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밖에도 공소시효 3년이 지나지 않은 80여명의 병역비리 혐의를 파악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LG 열명, 삼성과 두산 각각 8명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만 50명이며, 탤런트 신모씨와 포항구단 소속 프로축구 선수 한명도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중에 이미 병역을 면제받은 20여명은 출국금지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또 공소시효가 끝나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나머지 50여명은 조사를 마친 뒤 해당 내용을 병무청에 통보해 군입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구단과 병무청 관계자들이 병역면제에 가담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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