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가 지난 해에도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조사관이 지난 해 하반기, 우라늄 분리 실험을 했던 대덕의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해는 우리나라가 연구소에 대한 사찰을 인정하는 추가의정서를 비준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가 우라늄 분리실험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는 국제원자력기구 조사관이 개인 차원에서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하고 싶다고 전해와 연구소를 견학시켰을 뿐 이번에 밝혀진 우라늄 분리 실험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또, 분리한 우라늄 0.2그램은 현재도 연구소에 보관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오늘(3일)까지 우라늄 분리실험에 대한 조사할동을 마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팀은 내일 우리나라를 떠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우라늄 분리실험은 해선 안될 일이었다면서도 자진신고 등을 들어 핵 확산금지조약 의무 준수에서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우라늄 분리 실험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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