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에 계곡물 불어나는 속도, 무섭습니다. 태풍 경보에도 계곡에 남아있던 고등학생 17명이 하마터면 큰일 당할 뻔했습니다.
부산방송 윤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어난 계곡물 위로 10대 청소년들이 구조 로프에 몸을 맡기고 아슬아슬하게 건너옵니다.
밑으로 흐르는 급물살이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고등학생 17명.
오늘(19일) 새벽 갑자기 불어난 물에 3시간여 동안 고립됐다 119 구조대에 신고해 오늘 오전 9시 반쯤 일행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학생 : 아침되니까 물이 불어나서 놀래서...]
태풍북상 소식을 무시하고 야영을 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119 구조대원 : 태풍 오는데 왜 안나왔냐?]
[구조된 학생 : 태풍 온다고 듣긴 들었는데 이렇게 심할지는 몰랐죠.]
다행이 아무 인명피해 없이 끝났지만 10대의 안전 불감증이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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