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서는 정부의 대응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정부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중국의 눈치를 보며 저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66.2%로,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대응 방법으론 외교적 마찰을 감수하더라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59.3%나 됐고 특히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거나 타협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90%에 달했습니다.
남북 공동대응의 필요성에 대해선 86.6%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과거사 왜곡 책임도 주변국보다는 우리 정부 잘못이라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상일/TNS 차장 : 고구려사 왜곡 문제 하나만이 아니라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라든가 독도문제와 같은 과거사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정부의 대응 기조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기조에서 앞으로 주변 강대국과 외교에서 실리보다는 국가적 자존심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도 불구하고 향후 외교 관계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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