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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과부하로 정전 사고 속출

50톤 크레인 건물 덮쳐·뺑소니 피의자 9년만에 체포돼

<앵커>

어젯(11일)밤에는 정전 사고가 잇따라 가뜩이나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더 짜증나게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임상범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며칠째 계속된 열대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반포동 한신아파트 4개동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1시간 40분 만에 전기는 다시 공급됐지만 4백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낭규/주민 : 에어컨도 안되고 선풍기도 안되고, 어두우니까 불편하죠.]

이보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20분쯤에는 서울 목동아파트 5단지 상가에 1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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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남창동 남대문 근처 도로에서 주차돼 있던 50톤짜리 대형 크레인이 길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건너편 10층짜리 상가건물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경비원 52살 이 모씨가 깨진 유리 파편에 맞아 머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의 제동장치가 고장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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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냈던 피의자가 공소시효를 1년 남겨두고 9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43살 송 모씨는 지난 95년 12월 전남 광양시 옥곡면 국도에서 41살 신 모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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