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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구려사 문제 '대통령이 나서야'

청와대, 입장 표명 자제…초당적 협력 당부

<앵커>

한나라당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청와대는 분명한 입장 표명은 자제한 채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교과서 왜곡 움직임 까지 우려되는 시점에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의원 : 지금이 대통령이 나서 역사 왜곡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때이다.]

한나라당의 요구에, 청와대는 일단 분명한 입장표명을 자제했습니다.

8.15 경축사에서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 여부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이 언급할 지 안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

청와대는 대통령의 지시 아래 정부가 책임있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도 정부 대응에 신뢰를 갖고 초당적인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도 차관급으로 격상되는 대책회의에서 구체적이고도 강경한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내년 9월 부터 사용할 역사교과서에서 고구려사를 또 왜곡할 경우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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