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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매립, '속임수 안 통한다'

<8뉴스>

<앵커>

폐기물 매립지라고 모든 쓰레기를 다 받아주는 건 아닙니다. 매립지에서 꼼꼼하게 검사하기 시작한 첫 날부터 그냥 묻어선 안되는 폐기물이 꽤 많이 적발됐습니다.

박수택 환경 전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물기 많고 악취 풍기는 생활 폐기물에 불합격 판정이 떨어졌습니다.

[폐기물 검사관/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 : 지금 음식물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물은 침출수 유출로 인해서 적발을 하겠습니다.]

여기 벌여 놓은 것들은 건축 폐기물입니다.

원래는 태워서 처리해야 할 이런 목재류, 비닐 합성수지류가 잔뜩 뒤섞여 들어왔습니다.

[검사원 : 도배지죠? 이런 것들은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전부 지금 생활(폐기물)로 들어오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10일) 정밀검사 대상으로 41대가 지정됐고, 이 가운데 29대, 71%가 규정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건설폐기물에 소각 대상 폐기물을 30퍼센트 이상 섞거나, 생활폐기물에 재활용품을 섞은 경우가 주류입니다.

[김정식/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검사팀장 : 폐기물 업체의 경각심, 그리고 재활용 분리라든가, 이런 것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벌점이 쌓인 운반업체에 대해선 6개월 반입금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폐기물 운반차 기사 : 버리는 사람이 잘 버려야 되고 중간 처리업자들이 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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