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병에 걸린 넙치를 속칭 '세꼬시'횟감으로 시중에 팔아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방송,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으로 빠져나갈 뻔 했던 병든 넙치입니다.
입술과 지느러미에 병든 흔적이 뚜렷합니다.
누가 봐도 병든 넙치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제주해경에 붙잡힌 유통업체 사장 오 모씨와 종업원 이 모씨는 이런 넙치 4백킬로그램을 유통시키려 했습니다.
오씨는 양식장을 돌며 병든 넙치를 싼 값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병든 넙치를 팔았던 양식장에서는 이런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양식장 관계자 : 세꼬치 보면 알겠지만 섞여 나간 거다. 병든 고기를 팔아본 적이 없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세 차례에 걸쳐 1.2톤의 넙치를 다른 지방으로 몰래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씨/피의자 : 병든 고기는 거래도 쉽습니다. 영수증 발급 받기도 쉽고요...]
또 울산에서 수산물 유통업을 하는 오씨의 친형이 병든 넙치를 시중에 팔아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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