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의자를 잡으려다 흉기에 찔려 숨진 고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의 영결식이 오늘(5일) 거행됐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강력반 형사가 됐다면서 기뻐했던 고 이재현 경장.
일에 너무 매달려 두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아빠였던 고 심재호 경위.
두 경찰관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치러졌습니다.
영결식 내내 유족들은 슬픔에 복받쳐 가슴이 미어집니다.
[심재선/고 심재호 경위의 형 : 사랑하는 동생아. 누굴 원망하겠니.]
동생을 떠나 보낸 형과 누나는 오열했고,
아버지가 곁을 떠난 것을 아는 듯 네살배기 우연이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친구에게 보내는 고별사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김수봉 순경/고 이재현 경장 동료 : 고 이재현 경장은 저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으로 저와 같이 경찰 공무원이 되겠다고 독서실과 학원을 오가며 함께 했던 친구입니다.]
영결식에는 최기문 경찰청장을 비롯해 천 이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허준영/서울지방경찰청장 : 경찰의 소명에 충실하였던 두 분 경찰관들의 마지막 여로를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계급 진급된 고 심 경위와 이 경장에게는 훈장과 공로장이 수여됐고, 고인들의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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