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PPA 함유 감기약 사태와 관련해서 의약품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시판된 의약품 중 외국에서 유해성이 입증된 사례를 조만간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크게 논란이 된 PPA 성분 함유 감기약 사태와 관련해 정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오늘(5일) 당정 협의회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간에 지휘 감독체계가 적절하게 가동되지 않았다며 정부를 질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협의를 통해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유해성이 입증됐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시판중인 의약품의 안전성 여부도 검토해 정부대책과 함께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개별 사용시에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다른 약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품들을 분류해 경고하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약품의 오남용을 막기위해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의 분류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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