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오늘(3일) 파병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와 이를 막아선 경찰들 사이에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진행됩니다.
일부는 전경 버스 위로 올라가 위험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라크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 소속 5백여 명은 오늘 아침 7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앞에서 이라크 파병과 한·미 동맹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오전 10시쯤 청와대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오종열/파병반대 국민행동 공동대표 : 우리 자식을 죽이고, 나라를 전범 국가로 만들고, 피의 악순환을 만들어 다시 되돌릴 수 없게하는 파병에 반대해야 합니다.]
시위대가 청와대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들과의 몸싸움이 다시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파병 반대의 목소리는 저녁 광화문 촛불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이라크에 파병되는 자이툰 부대의 철군과 파병 기간 연장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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