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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공개, "평균재산 11억원"

<앵커>

17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초선 의원을 포함한 신규등록 의원 203명의 재산 상황이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곽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28일) 발표된 17대 신규등록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11억 6백만원, 재산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신고재산이 30억원 이상인 부자는 16명, 50억원 이상도 5명이나 됩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으로 모두 100억 5천 4백만원을 신고했습니다.

87억 8천 7백만원을 신고한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이 2위, 79억 천만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빚이 재산보다 많은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의원은 빚이 5억 6천 2백만원이나 됐습니다.

역시 농민 출신인 열린우리당 박홍수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2-3억대의 빚이 있다고 신고해 우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발표에선 전체 대상자의 30% 가까이가 자녀나 부모의 재산에 대한 공개를 거부해 부실신고 의혹을 받았습니다.

또 보석, 골동품 류의 자산은 정확한 액수로 환산되지 않아 의원들의 실제 재산은 오늘 발표된 신고액보다 꽤 높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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