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모기떼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모기 신고제까지 도입해 모기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습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습지 곳곳에 모기 비상이 걸렸습니다.
웅덩이마다 모기 유충인 장구 벌레로 가득합니다.
[전재환 팀장/해충기술연구소 : 개발이 안 된 지역 위에 공항만 있기 때문에 곤충들이 살기 아주 적합한 환경입니다.]
인천공항을 둘러싸고 있는 습지 규모는 무려 3백만평.
부화와 함께 공항으로 몰려드는 엄청난 모기떼로, 해마다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최혜리/공항내 여직원 : 저녁때가 되면 모기가 많아서, 이걸 특별히 구입을 해서 모기가 있을때마다 뿌리고 근무하고 그래요. ]
특히 10년만의 폭염으로 모기 급증이 우려되면서, 모기 신고제까지 도입하는 등 방제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측은 모기 발견 구역이 신고될 경우, 이동 경로를 확인해 모기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방역 지역도 공항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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